스쿠버 다이빙 입문

스쿠버 다이빙 비용, 수강료부터 장비 구매까지 총정리

버블링 (Bubble-ing) by 버멍이 2025. 4. 29. 08:00

스쿠버 다이빙 비용, 얼마나 들까? 수강료부터 장비 구매, 유지비용까지 다이빙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모든 비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서론: 스쿠버 다이빙,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비용 때문일까?

바닷속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스쿠버 다이빙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특별한 경험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이빙에 도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비용 부담이다. 단순히 자격증을 따는 데 드는 비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비 구매, 유지비용 등 추가적으로 드는 금액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려면 얼마나 돈이 필요할까? 이번 글에서는 수강료부터 장비 구매 비용까지, 다이빙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금액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본다.

 

목차

  1. 스쿠버 다이빙 입문 수강료, 어느 정도 필요할까?
  2.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 후 추가 비용은?
  3. 스쿠버 다이빙 장비 구매 비용 총정리
  4. 장비를 대여할 때 드는 비용은?
  5. 국내와 해외, 다이빙 비용 차이는?
  6. 스쿠버 다이빙 유지비용, 실제로 얼마나 들까?
  7. 비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즐기는 꿀팁

스쿠버 다이빙 비용, 수강료부터 장비 구매까지 총정리

1. 스쿠버 다이빙 입문 수강료, 어느 정도 필요할까?

스쿠버 다이빙을 시작하려면 먼저 기본 자격증인 '오픈워터 다이버(Open Water Diver)'를 취득해야 한다. 이 과정의 수강료는 지역, 다이빙 센터, 강사의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6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다. 보통 수강료에는 이론 교육, 수영장 실습, 바다 실습 비용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장비 대여료나 교재비가 별도로 부과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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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 후 추가 비용은?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바로 전문적인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추가적인 심화 교육을 통해 보다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거나, 다양한 환경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대표적인 추가 과정은 '어드밴스드 오픈워터(Advanced Open Water)'다. 어드밴스드 코스 수강료는 약 50만 원~8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이 과정 역시 이론, 실습 다이빙 비용이 포함되지만, 장비 대여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추가로, '드라이슈트 스페셜티', '레스큐 다이버 과정' 등을 이수할 경우 각각 30만 원~60만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된다. 특히 드라이슈트는 국내처럼 수온이 낮은 환경에서는 필수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3. 스쿠버 다이빙 장비 구매 비용 총정리

다이빙을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개인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 장비별로 필요한 비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마스크: 8만 원~20만 원
  • 스노클: 3만 원~10만 원
  • 핀(오리발): 10만 원~20만 원
  • 부츠: 5만 원~10만 원
  • 웻슈트: 20만 원~40만 원
  • 드라이슈트: 100만 원~300만 원
  • BCD(부력조절기): 60만 원~150만 원
  • 레귤레이터 세트: 80만 원~150만 원
  • 다이빙 컴퓨터: 30만 원~100만 원

풀 세트로 장비를 갖추려면 최소 300만 원~6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중고 장비를 활용하면 조금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반드시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4. 장비를 대여할 때 드는 비용은?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경우, 다이빙 센터나 샵에서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장비 대여 비용은 다음과 같다.

  • 풀셋 대여(1일): 약 5만 원~10만 원
  • 부분 대여(마스크, 핀, BCD 등 개별 대여): 품목당 1만 원~3만 원

풀셋 대여 비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장비 구매 전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드라이슈트 같은 고가 장비는 초반에 대여를 통해 경험한 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비를 장기간 대여할 경우 할인 혜택을 주는 센터도 있으니, 계획적인 다이빙 일정을 세워 두는 것도 좋다.

 

5. 국내와 해외, 다이빙 비용 차이는?

국내 다이빙 비용은 해외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예를 들어 제주도나 동해에서 다이빙을 즐기려면 보통 1회 다이빙 당 8만 원~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장비 대여 비용을 추가하면 1회에 약 12만 원~20만 원 정도가 된다.

반면 동남아 지역(필리핀, 태국 등)에서는 장비 대여 포함 1회 다이빙 비용이 5만 원~8만 원 정도로 저렴하다. 여기에 리조트 패키지를 이용하면 3박 4일 동안 여러 번 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

하지만 항공료, 숙박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비용은 국내 다이빙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자신의 일정과 예산에 맞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6. 스쿠버 다이빙 유지비용, 실제로 얼마나 들까?

스쿠버 다이빙을 꾸준히 즐기려면 장비 유지보수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주요 유지비용은 다음과 같다.

  • 레귤레이터 오버홀(1년에 1회 권장): 약 15만 원~30만 원
  • BCD 점검 및 수리: 약 5만 원~15만 원
  • 드라이슈트 누수 점검 및 수리: 10만 원~20만 원
  • 다이빙 컴퓨터 배터리 교체: 2만 원~5만 원

정기적인 장비 점검은 안전을 위해 필수다. 특히 드라이슈트는 미세한 누수만 발생해도 저체온증 위험이 있으므로, 매 시즌 점검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또한 다이빙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권장된다. 다이빙 사고는 치료비용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연간 약 10만 원~15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7. 비용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즐기는 꿀팁

초반 비용 부담이 크더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효율적으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다이빙 센터 연간 회원권 이용하기 (장비 대여/탱크 충전 할인)
  • 중고 장비 구매 시 '오버홀 완료' 확인
  • 해외 다이빙 패키지 조기 예약 할인 활용
  • 다이빙 보험 가입으로 예상치 못한 비용 대비
  • 시즌 오프 때 저렴하게 장비 구매하기

특히, 다이빙 커뮤니티나 카페를 통해 공동구매 이벤트에 참여하면 장비를 매우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장비 상태 확인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