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ISA, IRP 계좌의 최신 세제 혜택을 한눈에 비교했습니다. 2024년 기준 세액공제 한도, 비과세 혜택, 출금 규정까지 업데이트된 정보를 담아 직장인과 프리랜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1. 세제 혜택 계좌, 왜 먼저 시작해야 할까
주식이나 ETF 투자에서 가장 크게 간과하는 부분이 세금입니다.
같은 수익을 올려도 일반 계좌에서는 배당·양도차익에 대해 15.4% 세금을 내야 하지만, 세제 혜택 계좌에서는 비과세·저율 과세로 훨씬 유리해집니다.
즉, 투자 성과의 일부는 시장이 결정하지만, 절세 효과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죠.
그래서 노후 준비와 투자를 병행하려는 사람에게 연금저축·ISA·IRP는 ‘필수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계좌별 특징과 최신 제도 정리
📌 연금저축
- 연 납입 한도: 1,800만 원
- 세액공제 한도: 600만 원 (IRP와 합산 시 최대 900만 원까지 가능, 단 소득 조건 충족 시)
- 세액공제율: 13.2% ~ 16.5%
- 투자 가능 상품: 펀드, ETF, RP, 보험 등
- 출금 규정: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 (3.3~5.5% 저율 분리과세)
- 주의점: 중도 인출 시 기타소득세 16.5%
👉 장점: 가장 기본적이고 접근성이 좋은 절세 계좌.
📌 ISA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연 납입 한도: 연 2,000만 원, 총 1억 원까지 가능
- 비과세 혜택: 200만 원 (서민·농어민형은 400만 원)
- 과세 방식: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일반 과세 대비 절반 수준)
- 투자 가능 상품: 예금, 펀드, ETF, 채권, ELS 등 대부분 가능
- 만기 규정: ✅ 2023년부터 만기 자유화 (기존 3년 유지 조건 폐지)
- 활용 포인트: ISA 만기 자금을 연금저축·IRP로 이체하면 세액공제 추가 가능
👉 장점: 단기·중기 자금 활용 가능, 연금 계좌와 연결하면 절세 효과 극대화.
📌 IRP (개인형 퇴직연금)
- 연 납입 한도: 연 1,800만 원
- 세액공제 한도: 연금저축 포함 700만 원
- 단,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근로자·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 사업자는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가능
- 세액공제율: 13.2% ~ 16.5%
- 투자 가능 상품: 예금, 채권, ETF 일부 (투자 제한 존재)
- 출금 규정: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3.3~5.5% 과세)
- 특징: 퇴직금을 보관·운용하는 계좌
👉 장점: 직장인이라면 퇴직금과 연계되므로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계좌.
3. 한눈에 보는 비교표
구분 | 연금저축 | ISA | IRP |
연 납입 한도 | 1,800만 원 | 2,000만 원 (총 1억) | 1,800만 원 |
세액공제 한도 | 600만 원 | 없음 | 700만 원 (조건 충족 시 900만 원) |
세액공제율 | 13.2~16.5% | 없음 | 13.2~16.5% |
비과세 혜택 | 운용수익 전액 비과세 | 200만(서민형 400만) | 운용수익 전액 비과세 |
과세 방식 | 연금 수령 시 3.3~5.5% | 초과분 9.9% | 연금 수령 시 3.3~5.5% |
투자 상품 | 펀드, ETF, RP 등 | 예금, ETF, 채권 등 | 예금, 채권, ETF 일부 |
출금 규정 | 만 55세 이후 | 자유 (만기 조건 폐지) | 만 55세 이후 |
4. 어떤 계좌부터 활용하는 게 유리할까
- 첫 번째: 연금저축
- 소득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추천. 매달 50만 원만 적립해도 세액공제 + 장기 투자 효과.
- 두 번째: IRP
- 직장인이라면 퇴직금과 연계 + 추가 세액공제 (조건 충족 시 900만 원까지).
- 세 번째: ISA
- 목돈 투자·중기 자금 관리 + 만기 후 연금 계좌로 이체 시 추가 세액공제.
👉 요약:
- 직장인 → 연금저축 → IRP → ISA
- 프리랜서/자영업자 → 연금저축 → ISA
※ 본 글은 제 개인적인 경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투자 판단은 반드시 각자의 상황과 검토에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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