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강습 후기 – 입문자 레벨1 도전기

“체험만으로는 부족했어요”

 

처음 프리다이빙 체험을 했을 땐, 그저 재밌었어요.
하지만 숨참기 하나로 바다를 즐긴다는 게
생각보다 더 깊은 스포츠라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결심했어요. 제대로 배워보자, 자격증까지 가보자.
이 글은 AIDA 레벨1을 도전한 한 입문자의 실전 강습 후기입니다.

→ 단순 체험이 아닌 진짜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이 강습기가 도움이 될 거예요.

 

 

처음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는다면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실제 입문자가 AIDA 레벨1 강습을 수료하면서 겪은 훈련 내용, 실수, 변화까지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 목차

1. 강습 전, 체험 이후 생긴 확신
2. AIDA 레벨1, 어떤 걸 배우나요?
3. 훈련 중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4. 자격증 취득 후 바뀐 점들

 

1️⃣ 강습 전, 체험 이후 생긴 확신

처음 프리다이빙을 접한 건 도심 수영장에서였어요.
슈트 입고 롱핀 신고, 몇 번 숨을 참아본 게 전부였죠.
하지만 생각보다 숨이 오래 가고,
마스크 속 바닷속 풍경에 마음이 묘하게 평온해졌어요.

“이걸 진지하게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사님이 AIDA 레벨1 자격증 과정을 안내해주셨고,
저는 서울 근교 실내 수영장 강습으로
4일 과정의 입문 강습을 신청했어요.
(1~2일차 이론 + 수영장 훈련 / 3~4일차 바다 입수)

 

 

2️⃣ AIDA 레벨1, 어떤 걸 배우나요?

AIDA Level 1은 가장 기초적인 국제 프리다이빙 자격증 과정이에요.
전문 장비 없이 숨 하나로 수심 10~20m까지 입수할 수 있는 수준이죠.

📘 강습 커리큘럼 요약

훈련 내용	설명
이론 수업	호흡법, 안전 수칙, 수압 이론, 블랙아웃 대처 등
복식호흡 훈련	복부-가슴 분리 호흡 / 릴랙스 루틴
이퀄라이징	발살바, 프렌젤 기초
Static Apnea	정적 숨참기 / 1분 이상 목표
Dynamic Apnea	수평 핀킥 / 수영장 거리 이동
입수 기술	Feet First & Duck Dive 훈련
오픈워터 실습	수심 10m 도달, 안전 상승, 버디 감시 실습

 

💡 강습은 하루에 3~4시간 정도 소요됐고,
생각보다 체력보다는 멘탈 집중력이 더 필요했어요.

 

3️⃣ 훈련 중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처음 이퀄라이징을 배우는 게 가장 어려웠어요.
숨은 참을 수 있었는데, 귀가 아파서 수심을 못 내려가는 순간이 있었죠.

강사님이 알려준 대로 입수 전에 충분히 복식호흡하고,
천천히 귀에 압력을 넣어주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귀 통증이 덜했어요.

또 한 가지 어려웠던 건,
몸이 수면 위로 계속 떠올라 수직 입수가 안 됐던 점.
이건 웨이트벨트 무게 조절로 해결했어요.

결국 “숨참기”보다 중요한 건
‘호흡 + 자세 + 멘탈’이 동시에 조절되는가였어요.

→ 입수 자세 하나만 바꿔도 2m는 더 내려갈 수 있어요.

 

 

4️⃣ 자격증 취득 후 바뀐 점들

마지막 날, 바다 입수를 통해
10m 이상 수심에 성공적으로 도달했고,
강사님이 오케이 사인을 보내셨을 때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올라왔어요.

"해냈다"는 감정과 "다시 하고 싶다"는 감정이 동시에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이제 혼자 프리다이빙 체험도 자신감 있게 갈 수 있고
기초 지식이 생겨서 강사님 말이 더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이후엔 워치를 구입해서
루틴대로 숨참기 훈련을 하며
레벨2 강습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 자격증 이후부터가 진짜 프리다이빙의 시작입니다.

 

🧾 요약 정리 – AIDA 레벨1 강습 후기

• 체험 이후 강습은 “다이빙의 본질을 배우는 과정”
• AIDA 레벨1은 이론 + 실기 + 수심 입수 + 안전 수칙까지 포함
• 가장 어려운 건 이퀄라이징과 입수 자세, 멘탈 관리
• 강습 후 자격증이 생기면 혼자 훈련도 가능
• 진짜 다이빙을 하고 싶다면, 레벨1 강습부터 추천